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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 김현식 30주기…후배들이 다시 부르는 그의 노래

송고시간2020-10-30 11:47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올해 발매…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 참여

'영원한 가객' 고(故) 김현식
'영원한 가객' 고(故) 김현식

[슈퍼맨C&M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내 사랑 내 곁에', '추억만들기'….

'영원한 가객' 고(故) 김현식이 세월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는 명곡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지 다음 달 1일로 30년이 된다. 그의 30주기를 맞아 후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리메이크 앨범이 발매된다.

제작사 슈퍼맨C&M은 30일 "올해 김현식의 30주기를 맞이해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가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그가 얼마나 위대한 뮤지션이었는지 기억하고 싶었다. 지금의 세대가 들어도 가사 하나하나 가슴에 아로새길 명곡들이 많다"며 "그의 삶과 음악이 다시금 조명돼 함께 공감하고 추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발매 취지를 전했다.

앨범 제목은 김현식 유작 앨범인 6집(1991년 발매) 수록곡이기도 한 '추억 만들기'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10여 팀이 넘는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후배 가수가 참여해 김현식 명곡을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요계 히트 메이커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여러 작곡팀이 각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앨범 발매 시기 및 참여 아티스트들은 추후 공개된다.

1980년대 가요사에 깊은 흔적을 남긴 김현식은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싱어송라이터로 꼽힌다. 가슴을 울리는 거친 음색과, 절절하고도 여린 특유의 정서가 깃든 그의 음악은 아직도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다.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한 김현식은 1984년 2집의 '사랑했어요'로 주목받았고 이어 자신의 밴드인 봄여름가을겨울과 함께 1986년 '비처럼 음악처럼'이 담긴 3집을 냈다.

1989년 신촌블루스 2집에 참여해 '골목길'을 히트시켰고, 같은 해 강인원·권인하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198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1990년 11월 1일 32세의 나이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지만, '내사랑 내곁에'가 실린 유작 앨범인 6집 앨범이 이듬해 발매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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