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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매체 안보실장 비난에 "언급할 사항 없어"

송고시간2020-10-29 11:28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서울=연합뉴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16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을 비난한 것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경주'라는 이름으로 올린 기사에서 서 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남북관계는 미국 등 주변국들과 서로 의논하고 협의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한 발언을 "얼빠진 나발"이라며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공공연한 부정이고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대남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현재 나온 것은 조선중앙통신의 개인 필명 기사"라며 "통일부 차원에서 특별히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리경주'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형식논리로만 보면 조선중앙통신 기자로 볼 수도 있지만, 현재는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 당국자는 북한의 메시지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는 점을 전제하며 "서훈 실장께서는 방미를 통해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의 외교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서 실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를 한미 동맹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해나갈 방침인가'라는 물음에 "남북관계는 단순히 남북만의 관계라고 할 수 없다"며 "모든 것들이 미국, 주변국과 서로 의논하고 협의해서 진행할 문제다. 이제까지도 그렇게 해 왔다"고 대답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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