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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레이저 총'으로 철새퇴치…AI 유입원 차단

송고시간2020-10-29 10:12

철새 퇴치 레이저 광선
철새 퇴치 레이저 광선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유입원으로 지목되는 철새의 접근을 막기 위해 다양한 퇴치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풍세면 봉강천의 야생철새 분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나오면서 인근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항에서 새를 쫓기 위한 버드스트라이크 작업에서 모티브를 얻어 2018년 겨울부터 시행 중인 레이저 총 활용 철새퇴치 작업에 들어갔다.

레이저 총은 유효사거리 2㎞인 레이저를 반복적으로 철새에 쏴 환경파괴 없이 쫓아내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지난해에도 철새 개체 수가 9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레이저기기 8대를 투입해 가금 농가가 많이 분포한 풍세면과 광덕면 일대 하천 15㎞ 지역을 4개 구간으로 나눠 퇴치 요원들이 순찰하며 레이저를 쏜다.

새들이 날아와 앉아 먹이활동을 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경운 작업(토양 뒤집기)도 주변 농경지 7만7천㎡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주의' 상태지만, 심각 단계에 준하는 선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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