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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정부 지원금, 하청 노동자 고용유지도 지원해야"

송고시간2020-10-28 16:25

공공운수노조 기자회견…"정부가 기금 운용하는 국책은행 직접 감독해야"

구호 외치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
구호 외치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하청 고용유지에 투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0.10.28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전국공공운수노조는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업 등에 투입된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무급휴직·실업에 내몰린 하청 노동자들을 위해서도 쓰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코로나19로 기간산업이 무너져가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안정기금 지원을 받아 기사회생하고 있어 반가운 일"이라며 "다만 기간산업안정기금은 하청업체에도 지원되도록 관리·감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 등 기간산업을 위해 정부는 안정기금을 가동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총 2조4천억원을 지원받는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으면 고용 유지 의무가 생기지만 하청업체의 경우에는 이것이 권고사항에 그쳐 무급휴직·실업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일례로 지난 5월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청소 하청업체 ㈜케이오 사측은 고용유지지원금을 거부했고, 무급휴직 방침에 반발해 해고됐다가 노동당국으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 6명의 복직도 3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조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투입한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하청 고용유지에 묵묵부답인 산업은행을 감독하고 부당해고를 당한 노동자들이 현장에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고 금지'
'해고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하청 고용유지에 투입할 것' 등을 요구하기 위해 연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해고금지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10.28 seephoto@yna.co.kr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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