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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초거대 버추얼 세상 다가와…새로운 콘텐츠 탄생할것"

송고시간2020-10-28 13:24

"신인 걸그룹 에스파, 현실·가상 초월하는 혁신적 개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세계문화산업포럼 연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세계문화산업포럼 연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아바타의 발달로 "초거대 버추얼(virtual)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28일 열린 '2020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와 컬처 유니버스'를 주제로 화상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강조해온 그는 이날 연설에서 기술 발전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상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 발전에 의해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에 더욱더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대구서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
대구서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8일 대구 수성구 호텔 수성에서 열린 K팝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들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20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참석자들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축사를 영상으로 보고 있다. 2020.10.28 mtkht@yna.co.kr

그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대중이 각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요즘 셀러브리티,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향한 관심과 니즈는 오히려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콘텐츠 향유 방식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AI 기술의 발달로 개개인에게 특화된 아바타가 탄생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 것"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셀러브리티의 아바타와 친구처럼 삶을 함께하고 소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바이오, AI, 나노 테크놀러지 등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산업의 영역 구분을 넘어 수많은 사업자들이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영역을 향해 협업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여는 프로젝트로 SM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초월하는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개념의 그룹"이라고 소개한 에스파는 SM이 보이그룹 NCT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다. 현재까지 한국인 멤버 윈터(19)와 카리나(20)가 공개됐고 다음 달 데뷔한다.

에스파 티저 영상
에스파 티저 영상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총괄 프로듀서에 따르면 에스파는 현실 세계 멤버와 가상 세계의 아바타 멤버가 함께 존재하고, 그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해 간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멤버 카리나가 자신의 아바타 '아이-카리나'와 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고, 춤추고 SNS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현실 세계의 멤버들이 오프라인에서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가상세계 멤버들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때로는 현실과 가상 세계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등 다채롭고 파격적 방식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그는 SM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에 대해 "국내 스타와 에이전시들의 문의가 정말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언택트 콘텐츠의 아이코닉한 존재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세계문화산업포럼 특별 대담에 참석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엑소 백현
세계문화산업포럼 특별 대담에 참석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엑소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SM과 손잡고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 등을 선보인 미국 레이블 캐피톨뮤직그룹(CMG)의 스티브 바넷 회장은 화상 연설에서 "K팝은 수십 년 만에 목도하는 미국 음악산업의 가장 역동적 문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힙합 열풍 이후 K팝은 미국 음악계 전반에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K팝의 인기는 1960년대 영국 문화의 미국 점령 이후 가장 역동적인 음악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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