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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수사' 박차…前금감원 직원 조사·압수수색(종합2보)

송고시간2020-10-28 16:06

해덕파워웨이 최대주주인 화성산업 등 압수수색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검찰 수사 (PG)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검찰 수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재현 대표 측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금융감독원 직원을 소환 조사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김 대표 측에서 2천만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금감원 전 직원 A씨를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A씨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브로커 김모씨의 경기도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김씨도 당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김 대표는 검찰에서 로비트스 김모씨의 권유로 A씨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로비스트 김씨가 환매중단 사태가 터지기 전 "금감원 쪽에 이야기를 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A씨를 소개해 직접 만났고, 이후 로비스트 김씨를 통해 2천만원을 전달했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다만 김 대표는 로비스트 김씨가 중간에서 돈을 챙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옵티머스 주변의 자금 흐름을 쫓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2일 선박부품 전문업체 해덕파워웨이를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한 의혹을 받는 화성산업의 경기도 사무실과 박모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덕파워웨이 측과의 불법 거래가 포착된 오모씨의 주거지와 오씨가 회장으로 있는 M사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했다.

화성산업은 옵티머스의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진 셉틸리언의 자회사다. 지난해 2월 해덕파워웨이 지분 15.89%를 매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인물 중 1명인 윤석호 변호사가 감사를 지냈다.

박 대표는 지난 5월 해덕파워웨이 명의로 140억원짜리 정기예금을 들고 이를 담보로 133억원을 대출받아 횡령한 의혹이 있어 해덕파워웨이 이사회에서 해임됐다.

검찰은 박 대표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면서 이 돈이 옵티머스의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중이다.

`옵티머스 수사' 박차…前금감원 직원 조사·압수수색(종합2보) - 2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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