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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이스피싱 피해액 작년보다 48% 급증…건수는 비슷

송고시간2020-10-27 15:56

충남경찰, 금감원·은행과 대책 회의 열어

경찰·금감원·은행 대책 회의
경찰·금감원·은행 대책 회의

[충남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올해 충남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피해 금액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1천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8건)과 비슷했다. 검거 인원도 1천213명으로 지난해(1천237명)와 비교해 24명 줄어든 것에 그쳤다.

반면 피해액은 181억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22억과 비교해 48.4% 급증했다.

피해자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40∼50대가 가장 많았다.

충남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피해자 휴대전화에 심는 등 사기 수법이 진화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청사 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 8개 시중 은행 대표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전화금융사기 추세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철구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적극적인 협업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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