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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4년 더 하면…" 바이든 말실수 낚아챈 트럼프

송고시간2020-10-27 00:17

바이든 후보
바이든 후보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으로 잘못 지칭하는 듯 하다 바로잡았다.

바이든 후보는 25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행사에 참석해 "내가 출마해서가 아니라 내가 맞서고 있는 인물 때문에, 이번 선거는 가장 중대한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의 성격이 말 그대로 투표용지에 달려있다. 우리는 어떤 나라이고 싶은가?"라고 하다가 "조지, 아, 조지가 4년 더 하면…"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는 "트럼프가 재선되면 우리는 다른 세계에 있게 될 것"이라며 곧바로 바로잡았다.

바이든 후보의 말실수만 노리고 있던 공화당에선 곧바로 이를 파고들었다.

공화당 스티브 게스트 신속대응국장은 같은 날 트위터에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지 W. 부시와 헷갈렸다"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26일 트위터에 "조 바이든이 어제 나를 조지라고 불렀다. 내 이름을 기억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가짜뉴스 카르텔은 덮어주느라 여념이 없다!"고 썼다.

어린 시절부터 말 더듬는 습관이 있었던 바이든 후보는 잦은 말실수가 약점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자신의 극복 경험을 같은 증상이 있는 13세 소년에게 나누는 영상으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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