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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최태원 "한국에 큰 손실" 정의선 "1등 정신에 감사"(종합)

송고시간2020-10-26 21:12

조원태·조현준까지 '젊은 총수' 일제 발걸음…3·4세대 세대교체 부각

김승연, 셋째 아들과 동행 "친형님 같던 분…가장 슬픈 날"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김철선 기자 = 재계 창업 1·2세 경영시대가 저물며 세대교체 주역이 된 공통점이 있는 젊은 총수들이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부회장과 40·50대이자 3·4세대 경영인이라는 공통점으로 평소에도 교류하며 지내는 총수들은 이 회장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고 '이재용 시대'의 새로운 삼성을 응원했다.

이건희 회장 빈소 조문 마친 정의선 회장
이건희 회장 빈소 조문 마친 정의선 회장

(서울=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오른쪽)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0.10.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주요 그룹 총수 중에서는 가장 먼저 이 회장 빈소를 찾았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이 회장이 생전에 "항상 따뜻하게 잘 해주셨다"고 회고했다.

정 회장은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며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삼성에 어떤 변화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20년 만에 총수를 정 회장으로 교체했고, 이 부회장도 이 회장 별세에 따라 조만간 회장 직위에 오를 것이라는 점 역시 비슷하다.

전날 이재용 부회장이 현대차[005380] 팰리세이드를 직접 운전해 빈소에 도착하며 화제를 모아 정 회장이 이른 조문으로 답례를 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그래픽] 4대 그룹 총수 주요 프로필
[그래픽] 4대 그룹 총수 주요 프로필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국내 재계의 1·2세 시대가 저물고 다음 세대로의 교체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이재용 부회장의 3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로써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 등 국내 4대 그룹 모두 3·4세 시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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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며 "그런 분을 잃은 것은 대한민국에 큰 손실이다.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는 "잘 하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고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조원태 한진 회장
고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조원태 한진 회장

(서울=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지난해 부친 조양호 회장이 갑자기 별세하며 총수가 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오후에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은 "이 회장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위대한 분을 잃어 마음이 착잡하다"며 "삼성이 지금까지 했던 대로 잘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도 이날 조문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7일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셋째 아들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과 함께 온 김 회장은 "(이 회장을) 친형님 같이 모셨다. 가장 슬픈 날"이라고 애도했다.

고 이건희 회장 조문 마친 김승연 회장
고 이건희 회장 조문 마친 김승연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들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과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0.10.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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