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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반려동물 코로나19 전파 가능성 정말 없나…브라질도 조사

송고시간2020-10-26 01:40

남반구 국가로 처음…반려동물 키우는 코로나19 양성 1천여명 대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정말로 없을까.

반려동물 수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 사람과 반려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열대 기후인 남반구 국가에서 이런 조사가 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남부 파라나 연방대학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1천여명에게 동의를 얻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레샨데르 베우케르 비온두 교수가 주관하는 이 조사는 남부 쿠리치바,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상파울루, 중서부 캄푸 그란지, 북동부 헤시피 등 5개 도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브라질서 사람-반려동물 코로나19 전파 가능성 조사
브라질서 사람-반려동물 코로나19 전파 가능성 조사

브라질 남부 파라나 연방대학은 전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1천여명에게 동의를 얻어 사람과 반려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앞서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의 주도(州都)인 쿠이아바에서 지난주 반려동물인 고양이 한 마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맡은 마투 그로수 연방대학의 발레리아 두트라 교수는 사람과 동물 간에 코로나19가 전파되는 사례는 없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트라 교수는 지난 2개월 동안 14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1마리 외에 다른 1마리는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람과 반려동물 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브라질에 앞서 이탈리아에서도 시행됐다.

이탈리아에선 817마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일부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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