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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코로나 사망자 많은 건 병원 집계방식 탓"

송고시간2020-10-25 15:02

경합주 위스콘신 유세…"의사들 돈 더 받는다" 주장도

"코로나 치료받고 슈퍼맨 된 기분…가서 중국 무찌르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 24일 위스콘신주 유세 현장
트럼프 대통령 24일 위스콘신주 유세 현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것은 병원에서 그렇게 집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을 꼭 열흘 앞둔 이날 위스콘신주 워키쇼 유세 현장에서 "누군가 암으로 위독한 상태에서 코로나에 걸렸다면 여기에서는 이를 (코로나로) 보고한다"면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다른 나라에서는 다르게 보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의사들이 돈을 더 받고, 병원들도 돈을 더 받는다"며 마치 "인센티브" 같은 게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으나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인 23일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인 8만5천여명으로 '최악의 날'을 기록한 뒤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약 우리가 진단을 절반으로 줄인다면 확진도 절반으로 줄 것"이라며 "우리는 해내야 한다.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해질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 와중에도 경제 살리기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에 걸려 치료를 받던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그는 코로나 치료제 중 하나인 리제네론을 투여받았으며, 다음날 아침 "슈퍼맨이 된 느낌이었다"면서 "돌아가고 싶었다. 우리가 가서 중국을 무찔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재차 중국 때리기를 시도했다.

위스콘신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과 함께 대선 승부를 결판 짓는 경합주 6곳 중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사전 현장투표를 한 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3번의 유세를 벌이고 워싱턴DC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강행군에 나섰다.

위스콘신에서는 23일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2천626명 나와 최근 일주일 평균인 3천547명에서 급증세를 보였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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