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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국민, 이스라엘 무비자 방문 가능…아랍권 최초

송고시간2020-10-23 17:17

10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한 UAE 에티하드항공 여객기
10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한 UAE 에티하드항공 여객기

[에티하드항공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자국민이 조만간 무비자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UAE 국영 WAM 통신이 보도했다.

외무부에 따르면 UAE 국민은 비자 없이 이스라엘에서 최장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UAE와 이스라엘은 금주 초 비자 면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UAE 문화·공공외교부 차관보인 오마르 사이프 고바시는 이스라엘과 비자 면제 협정이 관광, 무역, 투자 등의 분야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AE는 이스라엘과 비자 면제에 합의한 아랍권 최초의 국가다.

이집트는 1979년, 요르단은 1994년 이스라엘과 각각 수교했지만 아직 비자 면제 협정을 맺지 않았다.

앞서 UAE는 지난달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에 공식 합의했다.

UAE는 걸프 지역의 아랍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수교한 국가다.

지난 19일에는 UAE 여객기가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당시 승객은 타지 않았다.

아랍국가들은 과거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였지만 최근 잇달아 이스라엘과 손을 잡고 있다.

바레인은 18일 수도 마나마에서 이스라엘과 수교하기로 공식 합의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랍 이슬람권에서 이스라엘과 수교하기는 이집트, 요르단, UAE에 이어 네 번째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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