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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들에게 음란행위 하거나 요구한 20대 징역형

송고시간2020-10-23 14:22

디지털 성범죄 (CG)
디지털 성범죄 (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0대 소녀들에게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하거나 이를 강요하고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26·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및 장애인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올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상정보와 노출 사진이 유포된다며 한 10대 소녀에게 접근한 뒤 2차례 영상통화를 걸어 음란행위를 하고 또 피해자의 신체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밖에 채팅으로 다른 10대 소녀들을 꾀어 영상통화를 유도, 음란행위를 하게 만든 뒤 이를 저장하거나 따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다수 구매해 소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나이 어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그 죄질이 나쁘다"며 "동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르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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