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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낙도로 젊은이 몰려온다…다양한 정책·활성화 사업 한몫

송고시간2020-10-23 07:00

최근 2년간 53명 귀어, 편안한 노후 위해 이주

신안 하의 신도 전경
신안 하의 신도 전경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작은 섬(낙도)으로 귀농·어, 귀향, 귀촌인이 늘고 있다.

이 작은 섬들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 많아 도시민의 귀어, 귀향에 관심이 높다.

이 섬은 읍·면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할 수도 있는 낙도다.

최근 2년간 지도읍 선도(4가구), 증도면 병풍도(5가구), 도초면 우이도(5가구), 하의면 대야도·능산도·신도(9가구), 안좌면 반월도(2가구) 등 작은 섬으로 53명이 이주했다고 신안군은 설명했다.

하의 본도-능산도-대야도-도초 본도는 국도 2호선으로 지정됐지만 연도교가 없어 불편함이 많다.

그러나 민선 7기에 접어들어 거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슬로우시티 3호 카페리가 1일 4회 운항한다.

흑산·홍도·비금·도초를 경유, 김대중 전대통령 고향인 하의도를 해상 연결해 관광 인프라 구축과 주민편익이 현실화했다.

해상 교통여건이 좋아져(하의·신의-비금·도초) 최소 소요 시간을 30분으로 앞당겨 비용절감은 물론 각종 영농·영어기술과 정보 등을 공유한다.

청정지역 관광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낙도의 접근성이 좋아져 작은 섬으로 들어오는 도시민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초고령화된 낙도 거주민의 희망으로 새로운 불씨를 지피고 있다.

낙도로 돌아온 도시민들은 농·어업에 종사하거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기 위해 들어온 사람이 대부분이다.

통계청 귀농어 귀촌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신안군의 귀어순위는 충남 태안군에 이어 전국 2위다. 전남도에서는 1위다.

신안군은 귀농·어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함에 따라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과 작은 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초 우이도
도초 우이도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모든 행정구역이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서는 가고 싶을 때 가고, 오고 싶을 때 올 수 있는 여객선 야간운항도 하고 있다.

증도면 병풍도(맨드라미의 섬), 기점·소악도 (순례자의 섬), 지도읍 선도(수선화의 섬), 안좌도(반월·박지도 퍼플 섬) 등 작은 섬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퍼플 섬'인 반월·박지도 작은 섬은 홍콩 유명 여행 전문잡지와 독일 언론에 소개되는 등 국내외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3일 "귀농어·귀촌인 유입으로 농·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무엇보다도 작은 섬 주민들이 잘살 수 있도록 작은 섬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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