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유럽 온라인 출시 행사서 신제품 12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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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체코에 있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에서 21일(현지시간)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신제품 12종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번 행사에서 콤팩트 휠로더(주로 적재에 쓰이는 건설장비), 라이트 콤팩션(지면을 다지는 기계) 등 기존 제품을 개선한 'R시리즈'와 'R2시리즈'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최초로 선보인 콤팩트 휠로더는 개선된 적재능력과 좌우 굴절 기능으로 좁은 장소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유럽지역 특화 장비다.

두산밥캣은 연 2만대 규모의 유럽 콤팩트 휠로더 시장에서 향후 5년 내 연 1천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팔트 도로 정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라이트 콤팩션 장비도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인 '맥스 컨트롤'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제품의 옵션을 상시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고객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두산밥캣은 신제품 출시와 현지 딜러망 확대 등으로 향후 1~2년 내 유럽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라면서 "소형 장비시장을 재정의한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넥스트 이즈 나우'(Next is Now)로 정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0/22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