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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데이트?' 상황에 맞게 옷 골라주는 AI 패션 코디네이터

송고시간2020-10-22 08:57

ETRI, 사용자와 대화해 스스로 학습하는 '패션 하우' 개발

AI 패션 코디네이터가 의상을 코디하는 모습
AI 패션 코디네이터가 의상을 코디하는 모습

[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짙은 남색 정장에 같은 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세요. 흰색 셔츠에 갈색 구두를 신고 검은 테 안경을 쓰면 어떨까요?"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복장을 코디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학습 데이터와 사용자와의 SNS 대화 등을 토대로 졸업식, 장례식, 데이트 등 여러 상황에 맞춰 패션을 코디해주는 '패션 하우'(Fashion How)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코디 기술은 빅데이터 방법론을 통해 지식을 암기해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해 주는 수준에 그쳤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억모델에 기반한 절차적 학습기술을 이용해 애매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다.

가령 '승진 심사에 어떤 옷을 입어야 신뢰감을 줄 수 있을까?', '소개팅에 어떻게 입고 나가야 호감을 줄 수 있을까?'와 같은 추상적인 상황에서도 관련 의상과 응답을 제시할 수 있다.

사용자와의 대화를 피드백한 뒤 학습 데이터를 쌓아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최윤미 충남대 의류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코디가 인간이 알려주지 않은 코디를 스스로 학습해 수행한다는 점이 놀랍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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