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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물원 더파크 500억원 대출 만기 넘겨…멀어진 정상화

송고시간2020-10-21 15:58

연대 보증인 삼정기업 부산시 상대 민사소송

동물원 4월 문 닫고 현재 감정평가 진행 중

부산 유일 동물원 폐업
부산 유일 동물원 폐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유일한 동물원인 '삼정 더파크'가 지난 4월 문을 닫은 지 반년이 지났지만, 민사소송과 대출 연장 중단 등으로 언제 정상화될지 알 수 없는 신세가 됐다.

21일 부산시와 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부산동물원 500억원 대출 만기가 지난 19일이었지만 대출 상환이 안 됐다.

동물원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부산은행에서 500억원을 대출받은 부산동물원의 대출 만기 연장은 더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부산은행은 대출 만기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부산동물원 연대보증인인 삼정기업을 상대로 채무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삼정기업은 지난 6월 부산시를 상대로 동물원 매매 대금(500억원)과 운영비를 합쳐 504억원을 지급하라며 부산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폐업 알리는 부산 동물원 매표소
폐업 알리는 부산 동물원 매표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민사소송에 따른 동물원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삼정기업이 부산시 의무 매수 협약을 근거로 수차례 매입을 요구했지만, 부지 내 사권(민간 소유)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매수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소송 결과를 보고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물원은 2014년 4월 25일 준공돼 6년간 운영이 이뤄지다가 지난 4월 폐업했다.

동물원이 만들어질 때 부산시가 최대 500억원으로 매수할 수도 있다는 협약서를 체결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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