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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 옥관문화훈장 받아

송고시간2020-10-21 13:49

박대성 화백
박대성 화백

[문화엑스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독보적 화풍으로 한국화 세계화에 이바지한 박대성 화백이 훈장을 받았다.

21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 기증 작가인 박 화백은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전통적 소재와 기법을 통해 현시대를 드러내고 한국화 현대화에 이바지한 점과 실경 산수를 독보적 화풍으로 이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뽑혔다.

1945년 청도에서 태어난 6·25전쟁 중 부모를 여의고 왼쪽 팔을 잃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제도권 교육 대신 독학으로 익힌 한국화를 독창적 방식으로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독일, 프랑스, 터키, 미국, 중국에서 개인전을 열 정도로 국제적 명성을 떨쳤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원로작가 아카이빙 사업'에서 한국화가 중 처음으로 박 화백 50년 화업을 정리한 기록 영상을 제작했다.

그는 칠순이 넘은 지금까지 700호가 넘는 대작을 거침없이 그려낸다.

솔거미술관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통해 신작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도지사는 "박 화백은 대한민국과 경북의 문화예술자산"이라며 "박 화백 같은 거장이 경북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성 화백은 "기쁜 마음이 크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며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늘 국가와 예술 발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활동하는 박대성 화백
작품활동하는 박대성 화백

[문화엑스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관문화훈장 받은 박대성 화백(왼쪽)
옥관문화훈장 받은 박대성 화백(왼쪽)

[문화엑스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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