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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독감 백신 접종한 70대 사망(종합)

송고시간2020-10-21 12:13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 이어 전국 5번째

대구서도 독감 백신 접종한 70대 사망(종합) - 1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전국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한 뒤 숨진 사례가 다섯명을 넘기면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남성 A(78)씨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숨졌다.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 사망이다.

A씨는 지난 20일 정오께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 1시 30분께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께 숨졌다.

지인들과 점심 식사 도중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다.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한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이다.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다.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 97명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58명 중에는 국소 통증 등 경미한 증상 외에 특이한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제주에서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한 68세 남성이 20일 오후 11시 57분 건강 상태가 나빠져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지난 20일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를 맞은 82세 남성이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북 고창에서도 지난 19일 동네 한 의원에서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제조번호 A14720016)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졌고, 인천에서 지난 14일 신성약품이 조달한 독감 백신을 맞은 10대가 이틀 만에 숨지기도 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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