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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적 가치 광주 근대건축물 100곳 중 20곳 사라져

송고시간2020-10-21 11:24

장재성 광주시의원, 시정 질문서 보존·관리 방안 마련 촉구

일신방직 전경
일신방직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광주 근대건축물이 건축 사업으로 사라지고 있어 보존·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광주시의회 장재성(서구 1) 의원의 시정 질문 자료를 보면 광주시는 2002년 전수 조사를 실시, 보존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물 100곳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조대 부고 본관, 옛 전남경찰청 민원실, 대우전기, 조흥은행 충장지점 등 20곳이 공동주택 건립 등으로 철거됐다.

55곳은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로 지정·등록돼 보존·관리 중인 근대건축물은 25곳에 불과하다.

전남·일신방직, 북동성당, 중앙초교 본관 등 7곳은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도 우려된다고 장 의원은 지적했다.

장 의원은 "근대건축물에는 광주의 역사, 문화, 사회, 생활 등이 담겨 있어 다음 세대에게 보존해 물려줘야 할 문화재"라며 "광주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직접 또는 기금을 운용해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전역에 분포된 근대건축물을 조사하고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관광 자원 연계 및 도시 재생 사업 자료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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