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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 학살 '노근리 사건' 평화포럼 내달 10일 영동서 개최

송고시간2020-10-21 11:52

피해·미군 유족 전쟁의 아픔 공유할 '특별한 만남' 등 진행

(영동=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6·25전쟁과 노근리 사건 70주년을 맞아 인권·평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근리 글로벌 평화포럼'이 다음 달 10∼12일 충북 영동에서 열린다.

노근리 평화공원
노근리 평화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29일 영동군 황간면의 경부선 철도를 따라 이동하는 피란민 대열을 향해 미군이 기관총 사격을 가해 수많은 주민이 숨진 것이 노근리 사건이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포럼 첫날에는 '특별한 만남', '세계 평화 리더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특별한 만남'에는 양해찬(79) 노근리 유족회장과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군 참전용사의 딸인 조르자 레이번(72)씨가 참석한다.

전쟁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에는 명사와 함께하는 노근리 평화토크콘서트, 세계 평화 언론인과의 대화, 노근리평화상 역대 수상자 초청 심포지엄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학술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미등록 참가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해외 인사의 기조연설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격리 부스를 운영하고 앰뷸런스도 대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민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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