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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처음 만난 남성과 친해진 뒤 카드 슬쩍…30대 체포

송고시간2020-10-20 16:17

절도 (PG)
절도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술집에서 처음 만난 남성의 카드와 현금 등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30분께 군산시 지곡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40대 B씨를 숙박업소로 데리고 간 뒤 잠이 든 B씨의 카드 5장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B씨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등 2천8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술집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A씨는 B씨가 지인과 대화하던 내용을 듣고 카드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술에 취한 B씨를 숙박업소로 데려간 A씨는 그가 잠이 들자 카드와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잠에서 깨어나 카드 등을 분실한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A씨를 용의자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등의 우려가 있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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