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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장 "고체탄도탄 남북 격차, 20년서 반 이상 단축"

송고시간2020-10-20 14:29

북한 열병식 등장 무기 평가…"5년 전보다 굉장히 실용적 발전"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이 10일 자정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2020.10.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정빛나 기자 =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20일 북한은 고체 탄도미사일 등의 남북한 기술 격차를 20년에서 절반 이상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남 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무기와 관련해 남북한 미사일 및 유도무기의 기술적인 수준을 질의한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

남 소장은 "(미사일과 유도무기의 기술적 측면에서) 우리가 상당히 앞서 있다"면서도 "특히 고체 탄도탄이나 미사일 쪽은 우리가 20년 앞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북한 열병식을 보고) 그것이 많이 단축됐구나, 반 이상 단축됐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무기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다"며 "북한이 지난 5년 전보다 굉장히 실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남 소장은 김 의원이 '북한의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국방과학연구소도 속도감 있게 무기를 개발하고 있느냐'고 질의하자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북측은 굉장히 빨리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을 개발할 때 실제 착수해서 한 1년 만에 발사한 적이 있다"며 "북한은 우리가 그때 했던 것을 지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총 24종의 무기를 공개했는데 이 중 11종이 신형무기"라며 "액체(연료) 미사일에서 고체 미사일로 전환했고, 방사포도 200㎜와 300㎜에서 600㎜를 개발하는 등 최근 10년 동안 획기적으로 기술이 진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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