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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크 '영상정보판독체계' 내달 인수…대북정보 강화(종합)

송고시간2020-10-20 10:54

피아식별장비도 개조…내년부터 정상작전 수행 가능

내년 1월 군정찰위성 국외발사업체 선정…3천t급 잠수함 곧 해군 인도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사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우리 군이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22일 오후 비행을 마친 뒤 경남 사천의 한 기지에 착륙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2020.6.22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정빛나 기자 =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RQ-4)가 북한지역을 촬영한 영상을 판독하는 장비가 내달 한국에 인도된다.

이 장비가 인도되어 가동되면 내년부터 글로벌호크의 정상작전 수행뿐 아니라 영상 정보처리가 가능해져 대북 정보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글로벌호크가 수집한 영상정보를 판독하는 '영상판독처리체계'를 다음 달 미국에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비는 글로벌호크가 최대 20㎞ 상공에서 촬영한 북한지역의 영상을 지상에서 판독해 핵심 목표물의 이동 및 변화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간 미국 정부와 개발업체 간의 협상 장기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도가 지연됐다.

방사청은 "11월까지 체계통합 및 테스트 후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호크는 작년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4대 모두 미국에서 도입됐다.

현재는 정상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 및 장비 성능 검증이 계속되고 있다.

방사청은 또 글로벌호크용 피아식별장비를 오는 2022년까지 'IFF Mode-5'로 개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장착된 'IFF Mode-4'를 개량하는 작업으로, 개조가 완료되면 미 공군이 운용하는 글로벌호크와 상호 운용성이 강화된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이다. 한번 뜨면 38∼42시간 작전 비행을 할 수 있고 작전반경은 3천㎞에 달해, 한반도 밖까지 감시할 수 있다.

아울러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 확보사업(425사업)에 따라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위성(4기)과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감시장비를 탑재한 위성(1기) 등 5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상세설계 중인 SAR 위성은 내년 5월부터 2023년까지 제작 및 시험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 국외 발사용역업체가 선정된다.

위성 구성품 제작 및 시험 중인 EO/IR 위성은 2022년까지 제작 및 시험을 끝낼 계획이라고 방사청은 보고했다.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1차사업 1번함) 진수식 모습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1차사업 1번함) 진수식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3천t급 잠수함 2번함(함명 미정)은 내달 진수식을 하고, 진수된 1번함(도산안창호함)은 오는 12월 해군에 인도된다. 내년 1월부터는 3천600t급 잠수함의 체계개발 및 상세설계 검토 작업에 착수한다.

방사청은 내년까지 총 40대가 도입되는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이번 달까지 24대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인도가 지연됐으나 부처간 협조를 통해 국내 인도 일정이 정상화되고 있고, 전투기 격납고 등 수용시설 2단계 공사가 연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이밖에 방사청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과 관련,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의 20%를 분담하기로 했던 인도네시아 측은 현재까지 2천272억원 납부했고 5천3억원을 미납했다. KF-X 1호기는 내년 상반기에 출고된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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