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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태풍으로 북한 청진 수성천 다리 붕괴…복구작업중"

송고시간2020-10-20 09:19

일부 붕괴한 북한 청진시 수성천의 모습 [출처: 'Planet Labs / 38 North, ⓒ 2019 Planet Labs, Inc'· 재판매 및 DB 금지]

일부 붕괴한 북한 청진시 수성천의 모습 [출처: 'Planet Labs / 38 North, ⓒ 2019 Planet Labs, In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북한 3대 도시인 청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성천 양안을 잇는 다리가 태풍으로 붕괴해 복구작업이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38노스는 이날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수성천 다리의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진시의 동부와 서부를 잇는 이 다리는 원산시에서 북한의 동부해안을 따라 러시아와의 국경에 이르는 주요 도로의 대표적 도하지점이기도 하다.

수성천 다리의 훼손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38노스는 추정했다. 마이삭이 불어닥치면서 지난달 3일 청진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북한의 동부해안을 따라 심각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과 수위 고조로 수성천 다리의 지지대 중 적어도 하나가 유실돼 도로 구간 일부가 완전히 붕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수성천 200m 하류에는 9월 중순께 소규모의 임시교량이 세워졌다. 다리가 좁아 보행자와 1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복구작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달 15일 위성사진을 보면 복구작업은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밝혔다. 1개 차로만 복구되면 복구작업이 끝날 전망이다.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경로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경로

(서울=연합뉴스) 마이삭이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동쪽 지방을 거쳐 같은 날 아침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태풍은 북한에 다시 상륙한 뒤 중국 청진 서북서쪽 육상으로 올라가 점차 소멸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사진은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2일 오전 9시 기준). 2020.9.2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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