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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우승 코크랙, 상금 20억원 받고 상금 순위 3위로 도약

송고시간2020-10-19 11:25

제이슨 코크랙
제이슨 코크랙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233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따낸 제이슨 코크랙(35·미국)이 우승 상금 20억원 '돈벼락'까지 맞았다.

코크랙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치고 우승했다.

2012년 PGA 투어에 입문한 코크랙은 투어 데뷔 이전에 출전한 2개 대회를 더해 총 233번째 대회에서 처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975만달러로 규모가 크고, 출전 선수는 78명으로 많지 않아 우승 상금이 무려 175만 5천달러(약 20억원)나 된다.

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까지 8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셈이다.

코크랙은 이 대회 전까지는 PGA 투어에서 준우승 세 번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부 투어에서는 2011년에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그는 시즌 상금 191만 2천931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59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도 83위에서 4위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미 올해 11월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갖고 있던 코크랙은 이번 우승으로 2021년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에도 나가게 됐다.

그는 "올해 처음 마스터스에 나가게 됐는데 가족들이 함께하지 못해서 조금 실망스럽다"며 "내년에 어린 아들 두 명과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를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마다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로 미뤄졌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그는 "내년 마스터스에는 가족들, 갤러리들이 함께하면 좋겠다"며 "올해 저의 첫 마스터스 출전도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 랭킹 53위였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50위 내로 진입하게 됐다. 종전 자신의 최고 랭킹은 올해 9월 49위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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