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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억원대 손실' 코바코, 상여금·변호사자문료 '펑펑'

송고시간2020-10-19 11:06

정필모 "상여금 15억→23.5억원"…이용빈 "수임료 2천만→5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수년째 1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직원 상여금과 변호사 자문료를 인상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필모 의원
정필모 의원

[정필모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19일 코바코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코바코 임직원에 지급된 경영평가성과급은 23억5천여만원으로 전년 15억원보다 약 8억5천만원 늘어났다.

코바코 매출액은 2017년 1천512억원, 2018년 1천407억원, 2019년 1천199억원으로 꾸준히 줄고 있고, 같은 기간 당기손실은 113억원, 100억원, 133억원으로 100억원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정 의원은 "공사의 손실이 누적되는 상황에도 경영평가성과급이 늘어난 것은 문제"라며 "공사의 경영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예산 절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용빈 의원은 코바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바코가 올해 5월 자문변호사 수임료를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하는 변호사 운영지침 개정안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인상된 변호사 선임 비용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코바코의 자문변호사 선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매년 자의적으로 변호사가 선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코바코는 수년째 100억원 이상 적자를 내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해야 할 상황인데도 변호사 수임료를 크게 인상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며 "경영에 대한 전반적 점검과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
이용빈 의원

[이용빈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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