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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맞은 JDC 면세점, 올해 예상 적자 944억"

송고시간2020-10-19 11:00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사업의 대부분을 면세 매출에 의지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JDC 본사
JDC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JD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JDC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9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올 2~4월 면세 매출은 591억원으로, 작년 동기 1천375억 대비 57% 급감했다.

하반기에 만회한다 해도 올해 면세 부문 예상 매출은 4천307억원에 그쳐 작년 대비 768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의원은 "JDC가 면세 사업 매출로 다른 사업의 적자를 메꿔왔기에 면세 매출이 하락하면 다른 사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작년 JDC 전체 매출 5천133억원 중 98.9%에 달하는 5천75억원이 면세사업 매출이었다. 면세 사업을 통한 순익은 1천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의 관광산업과 헬스케어타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들 사업이 지지부진해 작년 이들 부문 적자는 1천16억원에 달했다.

작년 면세사업을 통한 순익 1천180억원으로 다른 사업의 적자 1천16억원을 메꾸고 나면 JDC의 전체 손익은 164억원밖에 되지 않았다.

김회재 의원은 "JDC가 면세사업에 이 정도로 의존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각각의 사업이 재무적으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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