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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3번 타자 박민우, 최근 8경기서 4홈런 '눈길'

송고시간2020-10-19 10:50

이동욱 감독 "이 정도는 분명 할 수 있는 선수"

18일 롯데전에서 솔로 홈런 친 박민우
18일 롯데전에서 솔로 홈런 친 박민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민우(27)의 최근 방망이가 무섭다.

박민우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8로 밀린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박민우의 시즌 8호 홈런이다.

2013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한 시즌에 5홈런을 넘긴 적이 없던 박민우가 올해는 두 자릿수 홈런도 바라볼 수 있는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LG 트윈스 더블헤더 2차전부터 8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쳐냈다.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4경기에서는 3개의 홈런을 쳤다. 17·18일 롯데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생산했다.

박민우는 최근 NC의 3번 타자로 고정돼 출전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1번 타자로 주로 나왔지만, 이명기에게 톱타자 자리를 내주고 중심타선으로 이동했다.

올해 박민우는 1번 타자로 308타수를 소화하며 타율 0.328, 4홈런, 30타점을 쳤는데, 3번 자리에서는 120타수를 소화하며 타율 0.392, 4홈런, 29타점으로 더 위력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민우의 홈런 세리머니
박민우의 홈런 세리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동욱 NC 감독은 박민우의 홈런에 대해 "지금 치는 정도는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민우의 탁월한 타격 능력을 인정했다.

'마음을 먹으면 홈런 타자가 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마음을 먹으면 타율이 떨어지겠죠"라며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게 떨어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우는 본인이 어떤 타자인지 워낙 잘 알고 있다. 스즈키 이치로(일본)와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치로도 한 해 홈런 10개씩 넘기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치는 타자인지 잘 알고 있었다. 박민우도 자기가 어떤 유형의 타자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 그것을 포기하면서까지 멀리 치는 타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분명한 것은 박민우의 타격 능력이 전체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민우는 올해 홈런과 장타율(0.482)에서 생애 최고 기록인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타율도 함께 끌어 올렸다. 2018년 0.324, 2019년 0.344에서 올해 0.346으로 올랐다. 2017년 세운 개인 최고 타율인 0.363을 이어 개인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타점 역시 데뷔 이후 처음으로 60타점을 넘기며 현재 63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민우는 과거 "언젠가는 팀의 중심, 3번에서 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어느새 힘과 기술을 키워 팀의 3번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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