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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7일간 제주 24만명…"연휴 때보다 더 왔다"

송고시간2020-10-19 10:55

1단계 조정 이후 첫 주말에 1일 평균 3만8천명 넘게 몰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첫 주말에 한글날 연휴 때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찾는 관광객들
제주 찾는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제주도관광협회가 잠정 집계한 관광객 입도 현황을 보면 금요일인 지난 16일부터 일요일인 18일까지 3일간 총 11만4천748명(일평균 3만8천249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 9∼11일 한글날 연휴에 제주를 찾았던 10만3천549명(일평균 3만4천515명)보다 더 많은 입도객이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낮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관광객은 총 24만6천477명으로 집계됐다. 주중 관광객이 포함된 이 기간 일평균 관광객은 3만5천211명으로, 이 역시 한글날 연휴 때보다 많다.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까지 추캉스 연휴 9일간 28만1천258명(하루 3만1천250명꼴)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가을 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5.6%가 '올해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는 여행을 미루지 않고 많은 사람이 여유가 생기는 대로 국내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빛 억새 물결, 찬란한 가을 제주
은빛 억새 물결, 찬란한 가을 제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에 따르면 다행히 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 이후에도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8일까지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으로 정해 고강도 사후 방역 관리를 이어왔다.

도는 이날부터 코로나19 고강도 방역 대책을 다소 완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진 도민 피로감과 지역경제 등을 고려해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제주 59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현재 제주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없으며, 지역감염도 없는 상태다.

정인보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은 "다행히 코로나19 환자가 현재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고 밀집 위험 시설 방문 때 출입자명부를 작성해달라"고 당부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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