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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작품 속 향토음식 '개성찜' 내년 출시…판매점 모집

송고시간2020-10-19 10:22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이 '향수'를 쓴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작품에 나오는 음식을 재해석해 만들어낸 향토음식인 '개성찜'을 내년 1월 선보인다.

옥천군이 개발한 '개성찜'
옥천군이 개발한 '개성찜'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군은 오는 23일까지 10석 이상을 갖춘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개성찜 판매 업소 1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최근 1년 이내에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일이 없어야 한다.

개성찜은 정지용의 산문집인 '수수어'(愁誰語)에 실려 있는 음식명이다.

'은행이며 대추며 저육이며 정육이며 호도며 버섯도 세 가지 종류라며 그 외에 몇 가지며 어찌어찌 조합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산산하고도 정녕하고 날새고도 굳은 개성적 부덕의 솜씨가 묻히어 나온 찜이 어찌 진미가 아닐 수 있겠느냐'라는 설명이 달려 있다.

군은 이런 내용을 재해석해 개성찜을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로 이뤄진 삼합으로 구성했다.

군은 업소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개성찜 레시피를 교육하고 판매기술도 지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지용 시인을 대표할 향토음식을 선보일 생각을 하니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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