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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군부대 산사태 매물 장병 22명 중 14명 사망 확인

송고시간2020-10-19 10:13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중부에서 18일 군부대를 덮친 산사태로 장병 14명이 숨지고 8명이 매몰돼 당국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산사태 덮친 군부대 막사에서 실종자 찾는 베트남 군인들
산사태 덮친 군부대 막사에서 실종자 찾는 베트남 군인들

[꽝찌 VNA/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19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께 베트남 중부 꽝찌성 산악지대인 흐응호아현에 있는 군부대 뒷산에서 발생했다.

당시 막사에 있던 장병 22명이 매몰됐고, 이후 14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흐응호아현에서는 지난 17일 저녁에도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한 채가 매몰되는 바람에 일가족 2명이 숨졌고, 4명이 실종됐다.

베트남 중부 지방에서는 이달 초부터 태풍 등의 영향을 많은 비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1일 밤에는 트어티엔후에성의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건물을 덮치는 사고로 직원 17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군인 11명 등 구조대원 13명이 이들을 구조하러 나섰다가 다른 산사태로 목숨을 잃는 등 이달에만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8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오는 21일까지 이 지역에 최고 6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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