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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무실점' 양현종, 통산 147승…선동열 넘어 단독 4위

송고시간2020-10-18 16:56

역투하는 양현종
역투하는 양현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이 타이거즈의 대선배인 선동열을 넘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양현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0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11승 8패를 기록한 양현종은 2007년 데뷔 이후 14시즌 만에 개인 통산 147승 93패를 기록, 역대 다승 순위에서 선동열(146승 40패 132세이브)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제 양현종보다 승수가 많은 역대 투수는 송진우(210승 153패 103세이브)와 정민철(161승 128패 10세이브), 이강철(152승 112패 52세이브) 등 3명뿐이다.

양현종과 LG 신인 투수 이민호가 선발 대결을 펼친 이 날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0의 균형은 4회초 LG 내야진의 실책으로 깨졌다.

KIA는 1사 후 김태진의 볼넷에 이어 김민식이 내야 땅볼을 쳤으나 LG 2루수 정주현의 포구 실책으로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KIA는 유민상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뒤 최원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1사 후 최원준의 좌전 안타에 이어 볼넷 2개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나선 최형우는 LG 두 번째 투수 최성훈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나지완은 좌익수 방면 직선 타구로 희생 타점을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3안타만 허용한 양현종은 팀 타선이 점수 차를 벌리자 더욱 경쾌한 투구를 했다.

7회와 8회를 삼자 범퇴로 가볍게 처리한 양현종은 투구 수가 102개에 이르자 9회말 마운드를 사이드암 박준표에게 넘겼다.

LG 이민호는 6⅓이닝 동안 4안타 4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전날까지 5위 두산 베어스에 5.5게임 차로 뒤졌던 6위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발판삼아 2연패에서 벗어나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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