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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 되찾은 허문회 감독 "심판 판정은 지난 일…리셋"

송고시간2020-10-18 13:24

허문회 감독
허문회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마음의 평화를 되찾은 모습으로 새롭게 경기에 나선다.

허 감독은 1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하기 전 "오늘 게임에 집중하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전날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심판에 격렬히 항의했던 모습은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허 감독은 17일 NC에 0-2로 밀린 3회초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수비 방해로 아웃 판정을 받지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심판진에 강력히 항의했다.

심판은 손아섭이 포수 미트를 맞고 떨어진 공을 고의로 발로 차서 수비를 방해했다고 판단했으나, 허 감독은 "고의가 아니라 몸이 회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에 닿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감독은 손아섭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롯데는 추격에 실패해 3-4로 패했다.

허 감독은 "지난 일이니까 오늘에 집중하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한 타석 못 쳤다고 계속 생각하지 말고 '리셋'하라고 한다. 저도 리셋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어제는 어제 일이고 오늘은 오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규시즌이 11경기 남았으니 거기에 집중하겠다. 그래야 머리가 더 맑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선수들의 투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어젯밤 12시 이후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선수들이 자세가 보여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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