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베트남 산사태 매몰 15명 어디에…열감지기·드론 동원 총력전

송고시간2020-10-17 11:05

2명은 숨진 채 발견…구조하러 가던 군인 등 13명도 산사태에 희생

매몰자 수색을 위한 열 감지기 및 지형 스캐닝 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띄운 모습
매몰자 수색을 위한 열 감지기 및 지형 스캐닝 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띄운 모습

[VN익스프레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베트남의 수력발전 댐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매몰 사태가 일주일이 다 돼 가면서 구조 당국이 생존자를 찾기 위해 열감지기까지 동원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투아 티엔 후에성의 한 수력발전 댐 건설현장에서 지난 11일 밤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건물을 덮치면서 직원 17명이 매몰됐다.

이 중 전날까지 직원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생존을 위한 '골든 타임'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당국은 열 감지 장비와 지형을 관측할 수 있는 기기를 드론에 탑재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현장이 광범위한 만큼, 드론을 높이 띄워 3차원으로 사고 지역 지형을 분석한 뒤 매몰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 열 감지 장비를 집중적으로 작동, 최대한 신속하게 생존자를 찾으려는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매몰자 구조에 나섰다가 다른 산사태에 묻힌 구조대원들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매몰자 구조에 나섰다가 다른 산사태에 묻힌 구조대원들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VNA/AP=연합뉴스]

한편 매몰 사고 이틀 뒤인 13일 이들을 구조하러 나섰다가 다른 산사태에 휩쓸렸던 구조대원 13명은 지난 15일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희생자 중 11명은 군인이다.

베트남에서는 이달 초부터 계속 많은 비가 내리고 홍수와 산사태가 지속해서 발생해 중부 지역에서만 지금까지 최소 55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지고 있다.

내주 초까지는 열대성 저기압이 투아 티엔 후에 성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최대 500㎜의 비를 더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sout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