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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장관급 23명 중 11명째 코로나19 양성판정 받아

송고시간2020-10-17 04:39

의회·사법부·지방정부서도 양성판정 잇따라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의 장관급 인사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파비우 파리아 통신부 장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파리아 장관은 지난 14일 발열과 함께 두통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으며, 전날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파리아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말라리아약인 클로로퀸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브라질 의료계도 부작용을 경고했다.

브라질 장관급 11명째 코로나19 양성판정
브라질 장관급 11명째 코로나19 양성판정

파비우 파리아 브라질 통신부 장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관급으로 11명째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 정부의 대통령실 참모와 각료 등 장관급 인사 23명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11명째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거나 자가격리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그동안 정부와 의회, 사법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가 잇따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 격리에 들어갔다가 네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2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다비 아우콜룸브리 상원의장,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 아우구스투 아라스 검찰총장, 루이스 푹스 대법원장 등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됐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현장 지휘하는 주지사 27명 가운데 10여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회복됐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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