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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천500조원 천문학적 재정적자…코로나19 지출로 역대 최대

송고시간2020-10-17 04:20

직전 최대인 2009년 배 훌쩍 넘어…세수 1% 줄고 지출은 47% 늘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는 바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냈다.

[그래픽] 미 코로나19 예산 지원 단계별 규모
[그래픽] 미 코로나19 예산 지원 단계별 규모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천840억 달러(596조원) 규모의 4단계 예산 지원 법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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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2020회계연도(2019년 10월 1일~2020년 9월 30일)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3조1천320억달러(3천589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종래 최대 적자는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쏟아부은 2009회계연도의 1조4천160억달러였다. 재정적자 규모가 당시의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또 전년인 2019회계연도 적자액 9천840억달러의 세 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2월 정부 추산치보다 2조달러가량 더 많은 것이기도 하다.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 세입은 3조4천200억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반면 지출은 코로나19 경기부양 시행에 따라 작년보다 무려 47.3% 증가한 6조5천500억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지출 증가는 보건의료와 실업급여 증가, 중소기업 구제 프로그램 비용 등에 거의 전적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실업이 급증하자 지난 3~4월 4차례에 걸쳐 2조8천억달러에 육박하는 경기부양 예산을 통과시켰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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