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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천명당 1명 코로나19로 숨진 페루, 확산세 진정

송고시간2020-10-17 03:21

페루의 한 공동묘지
페루의 한 공동묘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페루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기준 페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5만9천740명, 사망자는 3만3천577명이다.

8월 중순에는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날엔 2천789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한때 하루 300명을 웃돈 사망자도 10월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남미 페루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나라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 8위, 사망자는 7위 수준인데 인구 대비로 하면 피해가 두드러진다.

페루 인구는 3천300만 명가량으로, 최근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 인구 1천 명 중 한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진 셈이다.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가 페루보다 많은 곳은 전 국민 3만3천여 명 중 42명이 사망한 유럽 소국 산마리노뿐이다.

또 페루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은 100명당 2.6명꼴로, 전 세계 10위(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이며, 인구 1천만 명 이상 국가 중엔 가장 많다.

수개월째 확산일로였던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씩 진정되면서 페루는 3월부터 이어진 봉쇄를 조금씩 풀고 있다.

이달 초 국제선 운항이 6개월여 만에 재개된 데 이어 주요 유적지와 박물관도 지난 15일부터 점차 문을 열기 시작했다. 잉카 유적인 마추픽추도 내달 재개장할 예정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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