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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빈곤은 인류의 비극이자 수치…우리 모두의 책임"

송고시간2020-10-17 00:26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시간)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지구촌 빈곤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인류에게 빈곤은 비극이자 수치"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교황은 빈곤의 원인으로 ▲ 생산물의 불평등한 분배 ▲ 농업에 대한 투자 부족 ▲ 기후 변화 ▲ 분쟁 ▲ 부유한 지역에서의 식량 낭비 등을 꼽았다.

특히 올 초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빈곤 상황이 크게 악화하는 현실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현실에 무감하거나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면서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아울러 단지 식량을 생산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며 우리 사회와 지구를 위해 식량 생산·소비시스템을 혁신해 회복탄력성과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세계 식량의 날은 식량안보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빈곤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고자 FAO의 제안에 따라 1980년 유엔 총회 결의로 제정됐다. 기념일은 FAO 창설일(1945년 10월 16일)에 기반해 정해졌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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