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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지역화폐 오륙도페이 출시 한 달, 소진율 12%

송고시간2020-10-17 13:35

성패 말하기 이르지만, 홍보 확대·개선은 필요

부산 남구청 전경
부산 남구청 전경

[부산 남구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남구 지역화폐인 '오륙도 페이'가 출시 한달여만에 배정된 예산의 12%를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오륙도 페이는 '선불카드'와 지폐 모양 '지류형'으로 두 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8월 31일부터 선보인 선불카드는 배정된 예산 22억7천500만원 중 이달 15일 기준 8억3천300만원을 소진됐다.

지난달 21일부터 발행한 지류형은 총예산 50억원 중 1억2천700만원이 집행됐다.

두 개를 합치면 배정된 예산의 12%가량을 소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월부터 발행된 부산시 동백전과 기초단체 첫 지역 화폐인 이바구폐이 소진율은 각각 88%와 84%인 것으로 확인된다.

동백전은 909억원 예산 중 1∼8월 기준 720억원이 사용됐고, 이바구페이는 9억원 중 7억6천만원이 집행됐다.

1월부터 집계된 두 화폐와 달리 남구의 경우 출시된 지 1∼2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타 지자체와 달리 각종 정책 수당 지급방식을 지역 화폐와 연결하지 않아 아직 성패를 논의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라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륙도페이 가맹점을 늘려야 하는 것은 숙제다.

구가 당초 목표한 1만여 곳 중 현재 3천600여곳만 가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구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구 한 관계자는 "남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남구지역 내 가맹상점을 이용하면 40만원 내에서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다음 달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사용금액도 10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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