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수요자 외면받던 대구 수성구 중동에 아파트 건설 붐

송고시간2020-10-17 08:01

신축, 재건축 이어져…5년내 4천여 가구 예상

대구 수성구 아파트촌
대구 수성구 아파트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릴 만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에 있음에도 비인기 지역으로 분류되던 중동에 아파트 붐이 확산하고 있다.

중동은 수성구라는 입지에도 그동안 아파트 수요자 관심에서 다소 벗어나 있던 곳이다. 남구에 인접해 있다고 해서 '수남구'라고 부르며 수성구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이들도 있었다.

오래된 아파트 몇 개뿐이던 이곳에 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745가구)가 들어서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분양 당시만 해도 '중동이 무슨 수성구냐'는 비아냥거림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파트 호가가 인근 지역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만 해도 수성 데시앙 리버뷰(278가구), 수성 골드클래스(588가구), 수성 뷰웰 리버파크(266가구) 등 3개나 된다.

일부 단지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푸르지오 리버센트(714가구)가 분양을 마쳤고 화성파크드림(230가구)이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GS건설은 990가구 규모 희망지구(5만여㎡)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업계는 5년 안에 중동 일대에 새 아파트 4천여 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추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성구에 대단지 아파트를 지을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수성구에 마련하려는 주택 수요자 관심이 중동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범어동 등 아파트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지역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이 아파트 시세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동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은 신천을 끼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앞산, 수성못이 가깝고 학군도 괜찮아 수요자 관심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