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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10년 만에 매각되나…동일철강 우선협상대상자

송고시간2020-10-15 09:48

부산 중형 조선소 2010년 자율협약 이후 2018년 흑자 전환

부산 대선조선
부산 대선조선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 전경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중형 조선사인 대선조선 매각에 지역 업체인 동일철강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동일철강 등에 따르면 대선조선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이 동일철강을 대선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동일철강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대선조선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예비입찰에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여했으나 본입찰에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불참했다.

입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선업계에서는 1천500억원에서 2천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동일철강은 대선조선 실사를 하고 수출입은행과 정확한 인수금액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동일철강은 조선용 형강을 생산하는 자회사 화인베스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당선은 장인화 회장이 동일철강과 화인베스틸 대표를 맡고 있다.

동일철강은 지난해 매출이 266억원에 불과해 대선조선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부산지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조선은 중소 조선사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인 업황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영도조선소(1공장)와 다대포조선소(3공장)를 보유한 대선조선은 자율협약 상태에서 중소형 선박 분야 경쟁력을 키워 최근 2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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