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제주 시설공단 설립 도의회 처리 주목…도 최대 공기업 탄생?

송고시간2020-10-13 15:04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30일 2차 본회의서 표결 부칠 듯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재정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제주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것인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본회의
제주도의회 본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의회는 13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달 30일까지 원희룡 도정과 이석문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하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 시설공단은 자동차운송사업과 주차시설, 환경시설, 하수도 사업 등 민간이 운영하기 힘든 공익적 목적의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전문기관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해당 조례안은 재정 문제 등 이유로 심의 연기되거나 심사 보류됐다.

지난해 12월 가까스로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지만, 전임 김태석 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현재 1년 넘게 도의회에 계류 중이다.

취임 100일 맞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취임 100일 맞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연합뉴스) 13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좌남수 의장은 본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 조례안을 30일 예정된 2차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부칠 것"이라며 "의회는 의원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에 대한 좌남수 의장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시설공단 총인원은 1천105명으로 계획돼 설립되면 도내 최대 공기업이 된다.

시설공단이 도의회에서 최종 통과되더라도 공무원과 공무직 전직 문제, 도와 공단의 업무 범위 설정, 인력 채용, 이사장 공모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이외에도 이번 회기에서는 9월 임시회에서 심사 보류된 '제주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처리 여부도 관심사다.

또 행감에서는 상임위별로 제주도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능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출자·출연기관과 매년 늘고 있는 위탁·대행 사업들에 대한 '송곳' 감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j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