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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장관 "미국이 카타르에 F-35 파는 것 반대"

송고시간2020-10-11 21:55

이스라엘군의 F-35 전투기
이스라엘군의 F-35 전투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엘리 코헨 이스라엘 정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이 카타르에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를 파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코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에서 '미국이 F-35 전투기를 카타르에 판매하는 것을 이스라엘이 반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우리가 지역(중동)에서 안보·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은 아직 스위스처럼 바뀐 것이 아니다"며 "이스라엘은 중동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협을 받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코헨 장관이 언급한 스위스는 영세중립국 지위를 유지하는 평화로운 국가로 꼽힌다.

앞서 지난 8일 로이터 통신은 카타르 정부가 최근 F-35를 구매하겠다는 공식 의향서를 최근 제작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걸프 지역 국가인 카타르는 친미 국가이지만 동시에 이스라엘 및 미국의 앙숙인 이란과도 가깝다.

F-35는 현재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만 보유한 전투기다.

미국은 그동안 중동에서 이스라엘이 군사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랍국가에 F-35 전투기를 판매하지 않았다.

걸프 지역의 다른 아랍국가 아랍에미리트(UAE)도 지난달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정을 맺은 것을 계기로 F-35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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