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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안타 도전하는' 페르난데스, 남은 15경기서 18안타 필요

송고시간2020-10-10 08:02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호세 페르난데스(32·두산 베어스)는 '200안타'를 향한 욕심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내가 안타를 치는 게,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라며 의욕적으로 20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2014년에 달성한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201개) 기록 경신도 넘본다.

페르난데스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 1개(3타수 1안타 2볼넷)를 추가했다. 올 시즌 자신의 182번째 안타였다.

페르난데스는 올해 팀이 치른 129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몸 관리에 철저한 '성실한 타자'인 그는 남은 정규시즌 15경기에도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쿠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뛴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하며 최다안타(197개)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전 경기 출장과 최다 안타 1위 달성 가능성은 매우 크다.

200안타에 도전하는 페르난데스
200안타에 도전하는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심은 '200안타 달성 여부'다.

페르난데스는 남은 15경기에서 18안타를 치면 서건창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는다. 20안타를 생산하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도 세운다.

올해 경기당 1.41개의 안타를 친 페르난데스가 현재 속도대로 안타를 생산하면 2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에 4개가 부족했다. 홈플레이트에서 투수를 상대할 전략을 더 치밀하게 세우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마음 같아서는 300안타도 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페르난데스는 좌투수에 타율 0.381, 우투수 상대 0.333, 잠수함 투수와 맞서서 0.327을 올리는 등 모든 유형의 투수를 잘 공략했다.

8일 SK 와이번스전(4타수 3안타)처럼 안타를 몰아치는 능력도 있다.

200안타 달성 가능성이 커 보이는 이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9일 kt전을 앞두고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다. 감각을 유지하면 200안타를 칠 수 있을 것"이라고 페르난데스를 응원하면서도 "200안타를 의식해서인지 나쁜 공에 손을 댈 때도 있다"고 지나친 욕심을 경계했다.

사령탑의 마음을 이해했을까. 페르난데스는 9일 kt전에서는 볼넷 2개를 얻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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