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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기원조사단 명단 제출, 中 허가 위한 것 아냐"

송고시간2020-10-10 03:10

마이클 라이언
마이클 라이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한 과학자 명단을 중국에 제출한 것과 관련, 허가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것은 WHO와 사무총장이 중국으로부터 허가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어느 개인을 차단하거나 차단하지 않는 수단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중심으로 대화를 하기 위해 예의로 (명단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에 대해 매우, 매우 빠르게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열린 WHO 집행위원회에서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한 과학자 명단을 중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또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면서 각 정부가 고통스러운 봉쇄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집회를 억제하는 등 단호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해답은 없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형태의 집단 모임에도 매우,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는 동안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돌아간 것에 대해 "WFP는 매일 많은 나라에서 놀라운 일을 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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