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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70대 부부 확진…추석 연휴 때 감염 추정(종합)

송고시간2020-10-09 14:11

자택서 친인척 접촉…의심증상 엿새 뒤 양성 판정

코로나19 검체 분석실
코로나19 검체 분석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목포에서 추석 연휴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목포시 석현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전남 175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날에는 그의 아내가 전남 174번 확진자로 판정됐다.

목포시 등 보건 당국은 이들 부부가 추석 연휴 때 외지에 사는 친인척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부부의 자택에는 광주에 사는 가족과 지인 등 4명이 방문해 1시간가량 머물렀다.

부부 중 아내에게서 체력 저하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시기는 연휴 셋째 날인 이달 2일이다.

연휴 기간 부부는 자택에 머물렀는데 4일에는 인천에서 조카 3명이 찾아왔다.

조카 가운데 1명은 부부의 자택에서 하룻밤을 자고 돌아갔다.

부부는 연휴가 끝난 뒤 6일 자가용으로 광주 서구 농성동의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고 자택으로 돌아왔다.

7일 아내의 어지럼증이 심해지자 목포중앙병원을 찾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아내가 남편보다 하루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8일은 의심 증상이 나타난 2일로부터 엿새가 지난 뒤다.

당국은 가족, 병원 근무자, 응급실 진료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발표문을 통해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휴 기간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많은 사람과 접촉한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전남에서 지역감염은 지난달 30일 순천에서 170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1건도 없다가 8일 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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