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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클랜드, KBO리그 출신 레일리에 패전 안기고 기사회생

송고시간2020-10-08 08:33

ALDS 3차전에서 타격전 끝에 9-7로 승리…시리즈는 4차전으로

7회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핀더(가운데)
7회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핀더(가운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한국 KBO리그 출신의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32·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패전을 안기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오클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9-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2차전을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오클랜드는 기사회생하며 시리즈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오클랜드는 4-7로 뒤진 7회초 마커스 시미언, 토미 라 스텔라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 3루에서 채드 핀더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동점을 허용한 조시 제임스를 내리고 레일리를 팀의 4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레일리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7회초를 마무리했으나 8회초 오클랜드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레일리는 선두타자 로비 그로스먼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라몬 로레아노의 먹힌 타구가 우익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로레아노가 2루까지 달려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레일리는 숀 머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줬다.

역투하는 브룩스 레일리
역투하는 브룩스 레일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핀더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허용한 레일리는 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며 통산 152경기 48승 53패 평균자책 4.13을 기록했다.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된 레일리는 올해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고, 정규시즌 21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을 무난하게 마친 레일리는 그러나 두 번째 등판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핀더의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활약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은 오클랜드는 리엄 헨드릭스가 7회말부터 3이닝 무실점 역투로 2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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