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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만 가능한 '코로나 우울증' 상담…청각장애인 차별"

송고시간2020-10-07 13:25

(서울=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10.7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10.7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청각장애인들이 전화로만 이뤄지는 우울증 상담으로 인해 차별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은 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담이 전화로만 이루어져 청각장애인들은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없다"며 정부를 상대로 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대인관계는 물론 소통이 차단되면서 청각장애인들이 우울의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은 (비장애인들보다) 더 높다"면서 "그러나 대면 상담은커녕 전화상담도 어렵다 보니 하소연할 곳이 없어 속으로만 앓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진정을 제기한 한 청각장애인은 "전화를 할 수 없는 농인들도 속 시원히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보건복지부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중앙자살예방센터 등에 청각장애인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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