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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 절단후 담요 묶어 담치기…태국서 '영화같은' 탈옥

송고시간2020-10-01 09:55

탈옥범들이 교도소 담장 위에 남긴 묶은 담요
탈옥범들이 교도소 담장 위에 남긴 묶은 담요

[마티촌 온라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의 한 교도소에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치밀한 수법의 탈옥 사건이 벌어졌다.

1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끄라비주 끄라비 교도소에서 전날 오전 30대와 40대 죄수 두 명이 도망쳤다.

마약 관련 범죄로 복역 중이던 이들은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감방 창문의 쇠창살을 자른 뒤 그 공간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가시철사가 쳐진 교도소 담장을 넘어 도망쳤는데, 이 과정에서 담요를 묶어 로프로 사용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들은 로프로 사용한 담요 묶음을 담장 위에 그대로 남겨뒀다. 이어 버스터미널로 가 유유히 끄라비를 벗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교도소와 버스터미널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탈옥 및 도주 장면이 담겼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 경찰은 추적반을 구성해 탈옥수들을 쫓는 한편 지난 2주간 탈옥수들을 접견한 이들에 대한 기록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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